11월 16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11/16 07:21

▶ 태국 기상청, 11월 14일부터 우기 끝나고 겨울(건기) 시작됐다고 발표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기상청은 태국이 2023년 11월 14일부터 '겨울(건기)'이 시작돼 2024년 2월 말에 끝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북부 지역의 최저기온이 23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온은 4~7도 정도 떨어져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겨울 초입에는 북부 지역에서는 때때로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에는 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태국 기상청은 올해 겨울 북부지역의 평균 최저기온이 21~22도를 기록해 2022년보다 덜 쌀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태국, 주요 관광지에 中경찰 배치 추진…'주권 침해' 논란도

정부 "관광객 안전 우려 불식"…비판 여론 일자 "합동 순찰은 안해"

공항서 중국 단체 관광객 환영하는 태국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주요 관광도시에 중국 경찰을 배치하기로 했다.  중국 관광객을 안심시키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조치지만, 이를 두고 '주권 침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3일 현지 매체 네이션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타빠니 끼얏파이분 태국관광청장은 중국에서 파견된 경찰이 주요 관광지에서 태국 경찰과 합동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타빠니 청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세타 타위신 총리가 태국을 떠나기에 앞서 방콕 수완나품공항에서 열린 회의 직후 취재진에 이같이 전했다.

  이 회의는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의 안전 우려를 불식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타빠니 청장은 "중국 경찰을 배치하는 것은 태국이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중국 관광객에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국 경찰이 태국이 안전한 곳이라고 확인해주면 중국 관광객들의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오는 15일 주태국 중국대사관과 중국 경찰 파견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중국 경찰을 배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태국에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독립 국가인 태국 영토에서 왜 중국 경찰이 순찰하느냐며 주권 침해라고 반발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차이 와차롱 정부 대변인은 "중국 경찰 배치는 태국 경찰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주권 침해와는 무관하다"며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또한 그는 중국 경찰이 관광지에서 태국 경찰과 함께 순찰한다는 내용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부인했다.

  그는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자국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며 중국 경찰은 태국 내 중국인 범죄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은 관광산업이 직간접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나라다.

  중국인은 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전체 외국 관광객 약 4천만명 중 중국인이 1천100만여명이었다.

  태국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경제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말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으며, 비자 면제 영구화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지난달 3일 방콕 쇼핑몰 시암파라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당시 중국 관광객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중국 관광객들의 입국이 주춤하자 태국 정부는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 에너지부, Gasohol 부족 조사

(사진출처 : MGR Online)

  내각은 국민의 부담을 덜하기 위해 올해 11월 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모든 휘발유의 소비세율을 리터당 0.15~1바트 인하함에 따라 에너지부는 Gasohol 91과 Gasohol 95가 여러 주유소에서 품절되었다는 불만이 있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스 소매업체들이 불법적으로 연료를 비축하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부 대변인 Pongpol Yodmuangcharoen은 새로운 가격이 적용된 지 불과 두 시간 만에 여러 주유소에서 이 두 종류의 연료가 매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국에 불만이 접수되었고 많은 운전자들은 주유소의 Gasohol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품절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판매자들이 연료를 비축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으며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도록 공무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연료 소매업체가 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지면 최대 14만 바트의 벌금형이나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국민들은 Gasohol이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의심되면 에너지사업부(0-2794-4555) 또는 에너지부의 정부검사과(02-140-6080)에 신고할 수 있다.

출처 : https://shorturl.asia/0b62t, https://shorturl.asia/hjyQf

<출처 : KTCC>


▶ 한-태 사진작가 5인의 시선 감상(문화원 한태 사진교류전)

(사진출처 : Thai Post)

  ‘팝타이(사진) 한태 사진교류전’은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개최하는 행사이다. 한-태 유명 사진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양국의 사진예술을 선보인다. 다양한 관점의 사진을 통해 한국과 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태국에서는 사진을 통한 기록과 보존 그리고 후학을 양성하는데 평생을 바친 깐따 작가가 ‘치앙마이 포트레이트’를 선보였고, 소피랏 작가가 ‘블러드 메이크 유 릴레이티드(Blood makes you related)’를 통해 가족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현대사진의 아름다움을 탐구했다.  

  니콘 선정 ‘세계 20대 사진작가’ 중 한 명인 김홍희 작가는 세상과 인간 내면의 갈등과 기대 두려움을 표현했다. 

  임안나 작가는 ‘로맨틱 솔저(Romantic Soldiers)’를 통해 영웅으로 생각했던 경험과 대조되는 군인의 차가운 이미지를 보여준다. 권학봉 작가는 작품 ‘어바웃 휴먼 네이처(About Human Nature)’를 통해 본능적으로 강한 것에 끌리는 인간의 속성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11월 3일부터 30일까지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며 전시 개막식 행사에는 5명의 사진작가와 문화계 종사자, 한국학 전공 대학생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재일 원장은 “한태 사진작가들이 서로의 작품과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문화원은 음악, 공예,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아티스트들이 서로 교류해 소프트파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깐따 전 치앙마이대 교수는 이번 전시가 한태 사진작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의 작품은 과거 란나 왕국의 수도이자 비옥하고 풍부한 예술, 문화를 지녔던 치앙마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오랜 문화를 바탕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치앙마이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깐따 교수의 작품 ‘치앙마이 포트레이트’에는 총 57점의 작품이 있다. 이번 전시에 선정된 사진들은 1982년 이후부터 기록된 작품들이며 현재까지도 치앙마이 사람들을 계속해서 기록하고 있다. 이는 치앙마이가 거의 변하지 않음과 그들의 예술, 문화, 전통을 보존하고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소피랏 작가는 작품을 통해 가족과 작업할 기회를 얻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며 두 세대 간의 문화적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는 과거로부터 배워야하며 오늘날의 시대에는 잘못된 것이 없고 항상 옳은 것도 없기 때문에 모든 연령대가 서로에게 배워야 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람은 변하고 그에 따라 문화도 변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안나 작가는 전시회에서 태국 작가들을 만나 교류하는 것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다른 지역의 환경, 역사, 문화적 배경에서 생활하며 작업하는 동시대 예술가의 세계관, 시대적 고민, 예술적 표현이 담긴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은, 그 사회와 문화의 내밀한 정서와 감각의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가 활발하여 더욱 다채로운 주제의 기획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진행한 작업은 살아있는 무기, 박제된 무기가 담긴 풍경, 그리고 장난감 무기와 병정으로 연출한 장면을 통해서 전쟁에 관한 판타지와 아이러니를 드러내는 과정이다. 어린 시절 군인을 영웅으로 생각했던 경험과 대조되는 군인의 차가운 이미지를 작품을 통해 감상해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เปิดมุมมอง 5 ช่างภาพเกาหลี-ไทย/Thai Post, 11.15, 10면,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post.net/news-update/48471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정치인, 전직 장관 등 디지털 지갑 정책 자금을 대출에 의존한 세타 총리 비난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주 세타 타위신 총리는 왕실 법령에 따른 대출을 통해 디지털 지갑 정책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디지털 지갑 배포 대상은 월 소득이 70,000바트 미만이며 은행 계좌 잔액이 500,000바트 미만인 16세 이상 태국 국민이다.

  타이쌍타이당 대표 쑤다랏 깨우라판은 “국민을 돕기 위한 경제 부양책은 동의하지만, 대출 차입 결정은 특히 상환해야 할 상당한 부채 측면에서 태국 국민에게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 상무부 장관 쭈린 락싸나위씻도 “디지털 지갑 정책과 관련해서 선거 전 약속 특히 자금 조달을 위해 대출을 받지 않겠다는 약속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세타 총리는 10,000바트 디지털 지갑 정책 지급이 태국의 재정 규율을 위반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4년 동안 국내총생산(GDP) 5%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278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아마존·구글·MS서 11조원 투자 유치…데이터센터 건립

총리, 美서 각 기업 경영진 만나…AI연구 등 디지털 기술협력 합의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로부터 11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16일 방콕포스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차이 와차롱 태국 정부 대변인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세타 타위신 총리가 세 기업 경영진과 만나 투자를 끌어냈다고 전날 말했다.

  그는 세 기업이 각각 약 1천억밧(3조6천700억원)을 투자해 총투자금은 3천억밧(11조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태국에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구글과 MS도 태국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태국은 이들 기업과 자국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태국 정부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태국 내 디지털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AI) 연구개발, 방콕 클라우드 센터 건립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태국 정부는 MS와도 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행정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재무부 장관을 겸직 중인 세타 총리는 이번 미국 방문 기간 테슬라, HP 등 그외 주요 기업 관계자도 만났다.

  이와 함께 그는 말레이반도를 관통해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대규모 복합운송로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도 벌였다.

 

▶ 방한 태국인 커플이 단체그룹에서 도주, 인솔자는 블랙리스트에 올라 10년간 한국 입국금지 당할 위기라며 돌아오라고 애원

(사진출처 : Khaosod)

  여행사를 통해 한국을 간 태국인 커플이 인솔자(투어리더)로부터 달아나 해당 인솔자는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10년간 한국입국이 금지될 위기에 처했다. 결국 인솔자가 책임을 지게 된다. 

  태국인 불법노동자들로 인해 한국 입국심사가 강화되고 많은 방한 태국인들이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입국 불허 된다는 내용이 온라인에서 많이 논의되었다. 그 수법은 단체관광객으로 위장, 한국을 입국해 ‘꼬마유령(불법노동자)’이 되는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 팬페이지 ‘해피투게더’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게시됐다.

  “이 글을 공유해 주세요. 탄야폰 씨와 에까락 씨를 아는 분들은 긴급히 태국으로 돌아가라고 알려주세요. 2023년 11월 14일 오전 2시쯤 숙소에서 사라져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이 두 명의 행방을 아는 분들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들이 90일 내 태국으로 귀국하지 않으면 인솔자(투어리더)는 블랙리스트에 등록되어 5년에서 10년 동안 한국 입국이 금지됩니다. 이 고객들은 혼인증명서와 재직증명서를 포함 30만 바트(약 1,140만원) 이상의 계좌잔고증명서를 여행사에 제출했고 인솔자는 이를 믿고 고객을 보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회사는 이 커플의 도주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증거로 CCTV 영상도 있습니다. 저희는 도주범들에게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이것이 여행사에서 인솔자들에게 절대로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신원보증을 하지 말라는 이유입니다. 왜냐하면 만약 보증했던 손님이 그룹에서 사라지면 인솔자가 책임을 져야 하고 블랙리스트가 되어 한국 입국이 금지되기 때문입니다.” 

(คู่รัก เที่ยวเกาหลีหนีทัวร์ ไกด์วอนกลับ บริษัทจะโดนแบล็คลิสต์ห้ามเข้าประเทศ 10 ปี/Khaosod, 11.14,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 https://www.khaosod.co.th/special-stories/news_7963361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대마 합법국' 태국, 향락용은 제한한다…규제 강화 추진

"경제적 이익보단 건강"…내달 내각승인 거쳐 법안 발의

태국 대마 판매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대마 합법국' 태국이 대마 관련 규제 강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법 개정을 통해 향락 목적의 대마 이용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방콕포스트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촌난 시깨우 보건부 장관은 대마를 오용하면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대마법 초안'을 대폭 수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적 이익과 건강 중 건강을 최우선에 뒀다"며 대마를 향락용으로 사용하는 허점을 막기 위해 더욱 엄격한 조치를 법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다음 달 내각 승인을 거쳐 발의될 예정이다.

  아시아권 최초로 2018년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태국은 지난해 6월부터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다.

  특히 지난 정권은 경제적 가치를 강조하며 대마 관련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했다. 전국적으로 대마 매장이 수천개 생겼고, 관광지나 유흥가 등지에서는 대마가 향락용으로 공공연히 소비됐다.  각종 부작용이 노출됐지만 대마 합법화에 따른 새로운 규정을 담은 대마법은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당시 야권은 향락용 사용 방지 장치가 부족하다며 강력한 규제를 요구했고, 대마를 마약으로 재지정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논란 끝에 대마법 처리가 불발돼 사실상 규제 공백 상태가 이어져 왔다.

  현 집권당인 푸아타이당은 정권을 잡기 이전에는 대마 합법화를 비판하며 대마를 다시 마약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지난 정부에서 대마 합법화를 주도한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가 이끄는 품짜이타이당과 지난 8월 연립정부를 구성한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취임 이후 대마의 향락용 사용에는 반대하지만 의료용 소비는 허용하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품짜이타이당과 손잡은 푸아타이당이 향락용 소비 차단을 위한 대마 규제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효과를 거둘지 의문을 표하는 시선도 있다. 지난 정권에서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이었던 아누틴은 현 정부에서는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을 맡았다.

 

▶ 태국 법원, 한국산 프라이팬 수입 업체가 소비자를 기만한 것은 아니라고 판결

(사진출처 : The Nation)

  11월 14일 태국 민사법원은 ‘코리아 킹’ 한국산 프라이팬 광고가 허위가 아니라며 수입업자의 손을 들어줬다. 

  민사법원은 ‘코리아 킹’의 태국 유통업체 ‘위저드 솔루션스’가 16억 5천만 바트(약 627억원)의 집단소송을 청구한 74명의 구매자들을 결코 속이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제품에 8겹 코팅이 되어 있다는 원고 측의 주장을 따랐고 원고가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년 전 ‘위저드 솔루션스’는 유명 연예인 우디를 모델로 고용해 ‘코리아 킹’이 음식물이 들러붙지 않는 프라이팬이라고 광고하며 관심을 끌었다.

  TV광고에서 우디는 프라이팬이 8겹의 특수코팅으로 제작되어 기름 한 방울 없이 계란을 튀길 수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팬의 정가는 15,000바트(약 57만원)이지만 홈쇼핑 채널을 통해 3,900바트(약 15만원)에 2개를 판매했다.  

  이후 까셋삿대 위라차이 부교수는 프라이팬을 잘라 8겹의 코팅이 있는지 직접 확인했으나 광고내용과 상이했다고 말했다.

  2017년 5월, 74명의 구매자들은 ‘위저드 솔루션스’를 상대로 협상을 시도했으나 회사가 응하지 않자 집단으로 민사소송을 청구했다. 

  또한 구매자들은 ‘위저드 솔루션스’가 구매자 중 한 명인 깔라야탓 씨를 위협했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이 소송은 올해 9월 14일 형사법원에서 기각되었다. 

(Court says importer of Korea King non-stick pans did not deceive consumers/The Nation, 11.15,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288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BTS의 Green Line 제2 확장 역 구간의 요금, 12월 중순부터 추가 요금 지불해야

(사진출처 : Bangkokbiz)

  BTS의 Green Line 제2 확장 역의 요금은 2017년부터 6년간 일반인에게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었으나 올해 12월 중순부터는 15바트의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제2 확장 역은 Bearing~Keha (Samut Prakan) 구간과 Mo Chit~Saphan Mai~Khu Khot (Bangkok) 구간이다.) 

  현재 Green Line의 요금은 17바트부터 최대 47바트이지만 확장 역의 요금 15바트를 추가하면 총액이 최대 62 바트까지 올라가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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